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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맛의 매트릭스 '식품 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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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서 쓰이는 향료인 식품향료는 형태에 따라 ▲수용성 향료 ▲유용성 향료 ▲유화 향료 ▲분말 향료 등으로 나뉜다. 수용성 향료는 정유나 플레이버 베이스 용액을 글리세린 등에 의해 추출해 얻은 것으로 물에 잘 섞이는 특성이 있다. 우리가 많이 마시는 드링크류, 청량음료나 빙과류 등에 사용된다. 국내 유명 향료회사는 한 아이스크림이 빅히트를 치면서 현재 국내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유용성 향료는 정유 혹은 플레이버 베이스 용액을 식물유나 내열성이 있는 보유제 등의 용제를 사용해 만든 향료를 말한다. 열이나 향 보유성이 강해서, 제과 제빵 캔디류 등에 많이 사용된다. 유화 향료는 유성 향료를 적당한 유화제를 사용해서 에멀전화 한 것으로 물에 용해 시 현탁 현상이 일어난다. 주로 음료나 빙과류에 사용한다.

분말 향료는 향기 성분을 유당이나 전분 등에 넣어 혼합한 뒤 건조해 분말화한 것을 말한다. 인스턴트식품 및 각종 음료와 식품 등에 사용한다.

식품 향료의 타입에 따라 시스러스계, 과일계, 바닐라, 커피, 초콜렛, 민트계, 스파이스계, 땅콩류, 유제품계, 주류계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시트러스계는 오렌지나 레몬, 라임 등이 있다. 과일계는 스트로 베리, 포도, 파인애플, 사과, 바나나 등이 있다. 스파이스계는 클로버 진저, 블랙페퍼, 카다몬 등이 있다. 유제품계에는 우유나 치즈 요거트 등이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음식 맛의 70~80%는 향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따뜻한 음식이 찬 음식보다 맛있고, 후각이 무뎌진 노인 분들이 음식을 하면 맛이 덜한 경우가 있다. 이유는 대부분 후각 때문이다. 이러한 후각을 자극해서 음식이 더 맛있게 느끼게 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식품향료가 첨가되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에는 어떤 식품 향료들이 들어갈까. 우리가 지금 맛있게 먹고 있는 것들이 진짜 자연식인지, 아니면 식품향료가 가미된 것들인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고, 유익한 일이 될 것이다. 아마도 우리에게 더 달콤하고 맛있는 것은 자연식보다는 식품향료가 가미된 것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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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알 듯 모를 듯 한 '향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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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부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많은 향료들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다.

향료(perfume, 香料)란 '연기를 통해서'라는 뜻의 라틴어 'per fumum'에서 유래됐다. 각각 독특한 냄새를 가진 각종 유기물질의 혼합체로 인간의 일상생활에 기여해 유익한 효과를 내는 물질을 말한다.

고대 향료는 로마로 전파 돼 후에 유럽 각지로 퍼져 나갔다. 이슬람 문화가 발전하면서 이룩된 알코올 및 증류기술의 발명은 향료 역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18세기 이후 유기 화학 분야의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천연상태에서 존재하지 않은 많은 합성물질들이 새로 발명 됐고, 조합의 소재 또한 다양해지면서 근대 향료문화가 크게 발전하게 됐다.

향료는 분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용방법에 따른 분류의 경우 ▲플레이버(Flavor) ▲프레그렌스(Fragrance) ▲퍼퓸(Perfume)으로 나뉜다. 플레이버는 향취 및 식품이 갖는 천연의 맛과 오감을 자극하는 향기로 식품에서 쓰이는 향료를 말한다. 동물성 향료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식물성 향료가 많이 쓰인다. 프레그렌스는 식품 이외 향장품 등에 사용되는 향료를 말한다. 퍼퓸은 향수 또는 좁은 의미의 화장품 향이다.

향료 성분에 따른 분류는 ▲천연항료 ▲합성향료 ▲조합향료로 구분된다. 천연향료는 식물로부터 제조한 식물성 향료와 동물에서 체취한 동물성 향료로 분류된다. 식물성 향료는 식물의 여러 부분으로부터 증류, 추출, 압착 등의 방법으로 얻은 액체나 고체 등의 방향성 물질을 말한다.

동물성향료는 특수한 동물의 분비물 등에서 얻은 방향성 물질이다. 4가지 종류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용연향(ambergris) ▲영묘향(civet) ▲해리향(castoreum) ▲사향(musk)이 있다. 동물성 향료는 알코올로 향의 성분을 추출하며, 양이 매우 적어 값이 비싸다. 고급향수나 조합향료의 재료로 제한돼 사용된다.

사향(musk)은 수컷 사향노루의 향낭으로 만들어지며, 향수에서는 관능적이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물질로 변환된다. 영묘향(civet)은 사향 고양이 암수컷 모두에게서 얻을 수 있다. 매우 불쾌한 냄새지만 희석해 사용하면 지속성이 강한 관능적인 느낌을 준다.

용연향(ambergris)는 사향과 더불어 동물성 향료 중 가장 중요한 향이다. 향유고래가 대왕오징어 등의 음식물을 소화하지 못하고 토해낸 토사물이 변환된 것이다. 이런 토사물이 바다 위를 장기간 떠다니다가 바닷물과 햇볕 등에 의해 성분이 변해 '엠브레인(ambrein)'을 만들게 된다. 용연향은 그 자체의 향기를 사용하기보다는 향기를 오래 유지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아주 적은 극소량을 사용해도 원래의 향기가 더욱 강해지면서 보존된다고 한다. 참고로 Kg당 가격이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해리향(castoreum)은 비버의 내분비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예전에는 진통제 등 약에 사용되기도 했다.

20세기 들어 향료가 수요 증가와 여러 요인으로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됐다. 이에 저렴하면서도 대량 공급이 가능한 합성향료가 등장했다. 하나의 천연향료에는 다양한 성분의 유향물질을 함유하는데, 그 속에 함유된 유향성분을 분리해 사용하는 경우 '단리향료'라고 부른다. 이러한 단리 향료에 석유, 유지, 정유 등을 사용해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이 합성향료다.

조합향료는 천연향료와 합성향료를 섞어 새롭게 만든 향료를 말한다. 조합향료는 보통 수십 종의 천연 및 합성 향료가 혼합돼 만들어진다. 이러한 조합향료는 기초제, 조화제, 변조제, 보류제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제품 중에는 향이 들어 있는 제품들이 의외로 많다. 이러한 제품에서 얼핏 느끼는 향기는 한 가지인 것 같지만, 사실은 적게는 두 가지에서부터 많게는 수십여 가지의 향기들이 섞여있다. 만약 향수 혹은 향기가 나는 화장품을 갖고 있다면 몇 가지의 향이 섞여있는지 맞춰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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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커피 대신 아로마테라피 한 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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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하는 방법 중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흡입법'이다. 흡입법에는 바람을 일으켜 사용하거나 초음파를 이용해 사용하는 법, 열을 이용하는 방법, 미스트로 만들어 사용하는 법,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는 법, 손수건 거즈 베게 등에 오일을 묻혀 사용하는 법, 스팀법 등 다양하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디퓨저'도 흡입법 중 하나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에센셜 오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에센셜 오일의 고유 성분 또는 성질이 변하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싱글오일(라벤더,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이러한 각각의 오일을 싱글오일이라고 부른다)을 섞어서 하나의 오일을 만드는데, 사용방법에 따라 이런 오일들을 섞어 만든 제품이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

바람을 이용해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려면, 고체 또는 액체 형태로 사용해야 한다. 고체 형태로 만드는 과정에서 에센셜 오일의 고유 성분이 변하기도 한다. 액체 성분으로 사용할 경우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동일한 오일의 효능을 보기 어렵다. 오일의 특성 중 가벼운 것들부터 먼저 날아가고, 무거운 것들은 남게 돼 나중에는 전혀 다른 느낌의 향기가 되기도 한다.

초음파를 이용한 방법에는 순수한 에센셜 오일만을 사용하거나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순수한 에센셜 오일만을 사용하는 경우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성분의 에센셜 오일의 경우 초음파가 에센셜 오일을 안개 같은 작은 입자로 만들어 주지 못하기도 한다.

또 사용 후 청소를 꼼꼼히 해야 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고, 작은 입자가 나오는 부분에 상대적으로 고장이 잦을 수 있다. 가습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으로 가장 흔한 흡입법 중 하나다.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역시 청소 등 관리를 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열을 이용한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아로마 램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램프 윗부분에 소량의 물을 담고,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다. 아로마 램프 안에는 티라이트를 켜 사용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매우 짧은 시간에 향기가 잘 퍼진다는 것이다. 또 은은한 불빛의 분위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공간을 한층 분위기 있게 만든다.

하지만 에센셜 오일 고유 성분이 열에 의해 변할 수 있고, 향기가 빨리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램프를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에센셜 오일 성분이 램프에 달라붙어 지저분해지고, 향기가 바뀔 경우 기존 사용하던 향기도 같이 날 수 있다. 초를 켜서 이용하다보니 아로마 램프가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손으로 만지다 화상을 입기도 하고, 화재 염려도 있다.

건식 흡입법도 있다. 거즈나 수건, 베게 등에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려 사용하는 방법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얼룩이 질 수 있다.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필자는 일반 휴지에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 뜨려 코에 데고, 흡입하곤 한다.

스팀법은 증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작은 종이컵이나 세숫대야에 따듯한 물을 받아놓고,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증기를 얼굴에 쐬는 방법이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컵에 따듯한 물을 넣고 에센셜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려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흡입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에센셜 오일을 안개 같은 아주 작은 입자로 만드는 것이다. 초음파를 이용하거나 공기 압력을 이용해 사용하는 것으로 오일들의 고유 성질은 변하지 않으면서 사용할 수 있다. 안개 같은 작은 입자는 공기 중 체류 시간이 길며, 원래 에센셜 오일의 성분이 변하지 않아 추천한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와 찬 날씨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시기다. 이럴 때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좋지만 아로마테라피 한 잔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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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일상생활 속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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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크게 마사지법, 흡입법. 복용법까지 3가지로 나뉜다. 이번에는 마사지 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마사지법은 에센셜 오일을 베이스 오일 또는 캐리어 오일이라고 불리는 오일에 희석해 피부에 바르면서 마사지 하거나, 압박 습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관리나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한다. 마사지 법은 아로마테라피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에센셜 오일은 고농도의 오일이기에 반드시 식물성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

얼굴이나 두피에 사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1%로 희석해 사용해야 하며, 성인이 바디 마사지 오일을 사용할 경우 약 3%로 희석해 사용한다.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는 1~2% 정도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5ml 캐리어 오일은 식물의 씨나 열매 등을 냉압착을 통해 추출하거나, 용매를 이용해 추출하는데, 냉압착을 통해 추출한 캐리어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캐리어 오일은 독특한 향이 있고, 휘발성이 없는 끈적끈적한 성분이다. 에센셜 오일을 같이 사용하지 않아도 캐리어 오일만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리어 오일에는, 코코넛, 호호바, 동백씨, 달맞이꽃, 아몬드, 해바라기씨, 녹차씨, 님, 마카다미아, 로즈힙, 미강, 바바나, 살구씨, 아보카드, 미강, 망고버터 등이 있다. 각각의 오일은 특징이 있기에 피부 타입이나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재밌는 것은 우리가 주로 일상생활에서 먹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도 캐리어 오일로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호호바 오일'은 피부와 친화성이 높고, 침투력이 뛰어나 많이 사용된다. '아몬드 오일'은 미네랄과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해 건조한 피부 등에 사용한다. '아보카드'는 비타민 A, D, E, 단백질, 지방산, 칼륨 등의 영양이 풍부하다. '포도씨유'는 사용감이 부드럽고 피부 흡수가 빠르다.

'올리브유'는 민감성 알레르기나 튼살,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달맞이유'는 감마레놀산이 함유돼 호르몬 조절과 콜레스트롤 저하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오일중 하나다. '코코넛유'의 경우 에센셜오일을 잘 용해하고, 점성이 약해 모든 피부에 사용하기 쉽다.

'로즈힙'은 엄청난 양의 비타민 C와 A, 리놀렌산을 다량 함유해 효과가 좋다. 고가의 오일로 얼굴에 사용하면 좋다. '미강 오일'은 쌀겨에서 추출하며 비타민 A와 미넬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망고버터'는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이고, 비타민 A와 카로틴이 풍부하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 효과와 보습효과가 뛰어나 악건성피부의 보습제로 사용된다.

그 외 ▲족욕 ▲수욕 ▲좌욕 ▲반신욕 ▲전신욕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마사지 법은 아니나 피부 흡수를 통해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하는 것이어서 큰 의미에서는 마사지 법에 포함된다.

에센셜오일이 섞인 캐리어오일이나 순수한 캐리어 오일은 반드시 서늘한 곳에 빛이 차단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유통기한 또한 각기 다르지만 서늘한 곳에서 6~12개월 정도 된다. 구매할 때 대량으로 사기 보다는 좀 더 비싸더라도 적정의 소량을 사는 것이 좋다.

필자는 가끔 달맞이유에 몇 가지 에센셜오일을 블랜딩한 오일을 희석해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종아리가 잘 붓는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면 아내가 무척 좋아 한다. 10여분 남짓한 시간만으로 아내의 얼굴에 작지만 깊은 미소를 줄 수 있다면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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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아로마테라피 안전하게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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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천연'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안정성과 신뢰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천연 제품을 무조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아로마테라피 또한 천연 에센셜오일을 사용하기에 무조건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다. 이번에는 아로마테라피 사용 시 조심해야할 상황과 에센셜 오일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일반적으로 에센셜오일을 사용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있다.

▲에센셜 오일 사용 시 반드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한다. 라벤더의 경우 희석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가능한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 의류나 가죽에 묻으면 변색이 되기도 하고, 피부에 묻은 상태에서 햇빛을 쐬게 되면 피부색이 변하기도 한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 또는 치료중인 경우 반드시 의학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사용해야 한다. 간혹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나 주변 얘기들만 듣고 사용하다 낭패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에센셜 오일을 먹어서는 안 된다. 물론 희석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도 있으나 그런 제품들을 제외하고 일체 먹어서는 안 된다.

▲상처가 난 곳이나 눈 근처 등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상온 보관 시 에센셜 오일이 변질될 수 있다. 냉장고 보관 시 별도 밀봉 팩 등을 사용해 보관하도록 한다.

에센셜 오일이 가진 강한 효능 때문에 때로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처음 사용 시 독성이 높거나 피부를 심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위험한 경우가 있다. 위험성이 있는 오일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 의료인과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비터 아몬드 ▲아르니카 ▲산톨리나 ▲커먼 세이지 등은 사용하면 안 되는 오일이다.

일부 에센셜 오일의 경우는 독이 있어 일정량을 준수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반드시 희석해 사용해야 하고, 2주 연속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아조완 애니시드 ▲베이 로렐 칼라민타 등이 있다.

통상 에센셜 오일은 그대로 피부에 바르지 않고 캐리어 오일에 희석하거나 크림과 혼합해서 사용하는데, 라벤더는 상처, 여드름, 화상 등에 그대로 바르면 효과적이다. 또한 일랑일랑이나 샌달우드 등 자극성이 없는 에센셜 오일은 향수로서 피부에 그대로 발라도 괜찮다.

단, 처음에는 반드시 패치테스트(Patch Test)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며, 눈 주위 사용을 피해야 한다.

패치테스트는 처음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을 손목 안쪽에 몇 방울을 떨어뜨려 반창고를 붙이고 1시간 이상 상태를 본다. 가려워진다거나 붉게 되는 경우는 찬물로 잘 씻어 내도록 하고, 이러한 오일은 가능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할 에센셜 오일들이 있다. 임신 중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기 위해 모든 오일의 사용량을 절반 정도로 줄여야 한다. 특히 아래의 오일들은 독성이 있거나 생리촉진작용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조완 ▲안젤리카 ▲아니스 스타 ▲애니시드 ▲바질 ▲베이로렐 ▲카라민트 ▲시더우드 등이다. 또한 임신 4개월 미만 시 ▲페퍼민트 ▲로즈 ▲로즈마리 등도 피하도록 하자.

비가 오고, 눈이 오면서 주변에 감기 걸린 지인들이 많다. 이럴 때 컵에 따듯한 물을 담고, 그 안에 유칼립투스 오일 한두 방울을 떨어뜨린 후, 코 근처에 댄 후 크게 호흡을 해보자. 코나 목이 한결 편해진다. 아무리 천연 에센셜 오일이 좋다고 해도 지나치면, 사용하지 아니한 만 못할 것이다. 알맞고 적당한 천연 아로마테라피를 즐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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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아로마테라피, 좋다고는 하는데 어디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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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첫눈이 내리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추운 날씨에 감기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종종 묻는다. '아로마가 진짜 몸에 좋냐'는 질문이다.

아로마란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워낙 많이 듣다보니 '아로마가 어디에 좋냐'는 질문이 자연스레 나온다. 하지만 아로마는 단지 '향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건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보다 정확한 말은 아로마테라피에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이 우리의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에션셜 오일은 감정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에센셜 오일이 흥분된 기분을 가라앉히고 우울한 기분을 상승시키는 독특한 효과를 '균형효과'라고 하는데, 지나차게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조절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 '제라늄'은 흥분되거나 불안한 상태를 완화하며, 침체되고 우울할 때는 기분을 고양한다.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 중 하나다.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등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병을 호소하고 있는데 대인공포증, 만성적인 불안 등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에센셜 오일은 많은 도움이 된다.

어떤 에센셜 오일은 기억력을 향상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냄새는 대뇌의 변연계에서 감지하고 그 냄새에 대해 반응하게 되기 때문이다. 운전 중 졸리거나 업무 또는 공부할 때 민트계열이나 로즈마리 등을 사용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골프 라운딩 후반, 집중을 위해 로즈마리나 민트 계열로 만든 롤온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졸음운전을 막아 주기에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종종 사용한다. 수험생 방에 민트와 유칼립투스, 거기에 시트러스 계열 향기를 살짝 블랜딩 해서 사용하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에센셜 오일은 사랑의 향기이기도 하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향기로 나라를 구했다고 한다.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가 이집트를 침공했을 때,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와 협상을 하면서 방에다 재스민 향을 뿌리고 몸에 향유를 발라 유혹해 나라를 구했다고 한다.

일랑일랑이나 자스민, 장미향 등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게 한다. 가끔 주변에서 '여자 친구나 와이프와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어떤 향기가 좋냐'는 질문을 듣곤 한다. 일랑일랑, 장미, 재스민, 로즈마리, 코리안더, 계피, 백단, 네롤리 등을 추천한다. 반대로 마조람이나 캄포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에센셜오일이 입안의 염증이나 여드름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에센셜 오일이 살균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 입안 염증 치료를 위해서는 제라늄과 민트 액을 2:1 비율로 만들고, 이를 희석해 가글하면 도움이 된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사용하기도 한다.

현대인들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합리적인 사고를 담당하고 있는 대뇌신피질은 지나치게 혹사당하는 반면, 본능·기억·감정을 총괄하는 변연계는 억제되면서 정신의 불균형이 심화돼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현대의학인 심리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면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아로마테라피는 만능 치료법이 아니다. 대체의학의 한 분야이기도 하며, 임상학적으로 보다 더 명확히 증명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지나치면 부족한만 못하다. 적절히 부족한 듯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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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고대부터 시작된 '아로마 테라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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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에서는 종교 행사를 위해 향을 피우기 시작했다. 당시의 이집트인들은 허브 식물을 약용, 식용, 미용, 의식용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고학자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의 묘지에서 또는 그들의 주거지였던 곳에서 많은 종류의 약용 식물들을 발견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2890년 파피루스에 남겨져 있는 것이다. 그 기록에 의하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식물로부터 추출한 여러 가지 성분들을 이용해 알약이나 가루약, 연고, 좌약, 약용크림, 물약, 고약 등을 만들어 사용했으며, 식물의 재나 연기를 치료에 이용하기도 했었다. 그들이 사용한 약용식물로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것들 중에는 아니스, 카스터, 시더, 코리안더, 쿠민, 갈릭, 그레입, 워터멜론 등이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증류법을 이용해 에센셜 오일을 추출해 사용했었는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안에서는 수많은 고약이나 화장품 용기들, 그리고 오일 병들이 발견됐다 이집트인들의 의학지식은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시대에도 전달돼 왔는데, 병사들은 전쟁 시 '미르'로 만든 고약을 상처 치료용으로 상비하고 있었을 만큼 일반적으로 허브 치료약은 많이 사용됐다.

그리스인도 아로마 오일을 사용했는데 주로 의학적으로나 미용용이었다. 그리스 의사인 페다시우스 디오스코리데스는 서구 세계의 표준의학으로 최소한 1200년 된 허브 요법에 대한 책을 썼다. 그가 언급한 많은 치유법은 여전히 오늘날에도 아로마테라피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마인은 그리스인으로부터 많은 의학 지식을 받아들여 세계 목욕문화의 중심인 로마와 함께 방향식물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서 사용했다. 목욕 후에 로마인들은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를 받았다고 한다. 십자군 기간 동안 방향제 식물 오일과 향기에 대한 지식은 극동과 아시아까지 퍼졌고, 장미의 에센스를 증류하는 증류방법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사람은 A.D 980에서 A.D.1037까지 살았던 아비세나(Avicenna)라는 의사였다고 한다. 이 방법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해가 걸렸다고 한다.

고대 중국 문명은 이집트인과 같은 시기에 방향 식물의 형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선능의 약초집은 기원전 2700년 무렵에 기원한 중국의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의학서적으로 300가지가 넘는 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중국인들은 방향 허브를 사용하고 방향 나무를 태우고 신에게 존경의 의미로 향을 올렸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듯 프랑스 화학자인 르네 모리스 가테포스는 실험실에서 손을 데어 라벤더 오일에 손을 담갔다가 화상이 빠르게 치유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아 정유의 치유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1937년에 그는 오일의 향균성 효과에 대한 책을 출간하고 아로마테라피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프랑스인 알베르 꾸레는 정유의 의학적인 사용법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

아이우베다라고 알려진 인도 전통 의학은 3000년 이상 시술됐는데 주요한 양상중의 하나가 아로마 마사지다. 콘키스타도레스가 남미를 침입했을 때, 더 많은 약초와 아로마 오일을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아즈텍은 식물 요법으로 유명했다. 스페인들은 몬테주마의 식물원에서 발견된 약초의 풍부함에 놀랐다고 한다.

북미 원주민 또한 아로마 오일을 사용했고, 허브 요법을 만들어 냈는데, 19세기가 돼서야 유럽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정유의 인체 내의 박테리아에 대한 효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어찌 보면 아로마 테라피 관련해서는 현대인들이 고대인들에 비해 뒤쳐지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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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보는 세상] 향기와 치료, 아로마테라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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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우리 건강을 지키려는 움직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움직임들 중 하나인 아로마테라피를 몇 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아로마테라피는 외국에서 대체의학 또는 보조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외국에 비해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대체의학에서의 접근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접근을 통해 아로마테라피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란 프랑스어로 'aroma'의 뜻인 향기와 'therapy'의 치료가 결합된 단어다. 흔히 '향기 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로마테라피의 역사를 보면 아주 오랜 고대로부터 중국, 이집트, 인도, 그리스 등에서 행해져 왔다. 아로마테라피라는 용어가 쓰이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선 후의 일로 1920년대 프랑스의 과학자인 '르네 드 가트포스'는 가족이 운영하는 향수공장에서 향수를 만들었다.

그는 향수를 만들 때 인공 향보다는 식물의 자연 추출물을 첨가했을 때 그 향수가 더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험을 하다가 화상을 입었다. 응급상황에서 마침 옆에 있던 라벤더 오일에 손을 담갔는데, 그 회복 속도에 놀라 에센셜 오일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그러한 명칭이 지어지게 됐다고 한다.

그의 제자였던 '마가렛 모리' 여사는 피부 재생과 노화방지에 관심을 가지고, 영국에 이러한 내용을 전하며 뷰티 아로마테라피를 널리 보급했다. 그래서 아로마테라피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두 나라 중 프랑스는 메디컬 영역으로, 영국은 뷰티영역으로 각각 아로마테라피를 발전시키고 전문화 시켰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사용되는 오일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다. 에센셜오일이란 식물의 줄기나 뿌리 잎 등에서 추출한 향기가 있는 순수한 식물성 오일을 말한다. 이러한 향기(오일)들을 마사지, 목욕과 흡입법 등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도록 하면서 심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로마테라피다.

전에 언급했듯이 향기는 후각기능을 통해 우리의 행동, 감정, 정신들을 지배하는 변연계로 직접 연결되기에 아로마테라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가 현대 의학을 대체하거나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보조형태로 사용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